(전략) 직원 경험이 HR에서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이제는 직원 경험을 고민하지 않는 조직은 곧 신뢰받지 못하는 조직이 됩니다. 여기서 직원 경험(Employee Experience, EX)이란, 직원이 입사 전부터 퇴사 이후까지 조직과 겪는 모든 경험의 흐름을 가리킵니다. 채용, 온보딩, 업무 피드백, 학습 및 성장, 소속감, 일의 의미, 퇴사(오프보딩)그리고 이직 후 재접점까지, 이 모든 요소가 직원 경험의 일부입니다. 이는 구성원의 조직 몰입도 및 충성도, 성과, 이직률, 나아가 기업 평판까지 직결됩니다.
그만큼 직원 경험은 중요하지만, 이를 어떤 방식으로 설계하고, 실행하고, 개선하는가의 문제는 조직의 규모, 구조, 환경 등등 여러 변수에 따라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스타트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제한된 자원으로 인재를 모으고, 몰입시키고, 붙잡아 두어야 하는데요. 바로 이 지점에서 스타트업에게 직원 경험은 ‘문화’ 이전에 ‘생존 전략’이 됩니다.
하지만 매뉴얼도 없고, 예산도 부족하며, 무엇보다 채용 절차 자체로 리소스가 상당히 소진되는 스타트업, 중소기업에서 직원 경험 개선이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많은 스타트업들이 부실한 온보딩을 제공하고, 사람 중심보다는 성과 중심으로 흘러가는 조직 문화를 두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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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대규모 복지 모델이 아닌, 직원 경험을 전략적으로 설계하고 효과적으로 구현한 실제 케이스를 통해 현실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직원 경험을 설계할 수 있을지, 그리고 무엇부터 시작할 수 있을지 그 단서를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