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가 잘 나가긴 하나 봅니다. 요즘 ‘게 섰거라 다이소’류의 기사들이 부쩍 늘었거든요. 다이소가 건강기능식품으로 화제를 모으자 CU와 GS25가 곧바로 가세했고, 특히 GS25는 다음 달부터 전국 500여 개 점포에 건강·뷰티 전문 매대를 들이며 화장품을 평균 3천 원대에 판매하겠다고 했죠. 여기에 이마트도 자체 브랜드 ‘오케이 프라이스’를 내놓고 전 상품을 5천 원 이하 균일가로 구성 한다고 밝혔습니다. 콘셉트만 봐도 이들이 겨냥하는 건 분명 다이소입니다.
이처럼 다이소가 곳곳에서 거론되고, 이를 벤치마킹한 서비스가 쏟아지는 건 그만큼 인기가 치솟았다는 방증입니다. 장기화한 경기 침체 속에서 ‘가격’이라는 무기가 더 또렷해 보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한 가지는 짚고 가야 합니다. 다이소의 성공에서 가격이 차지하는 몫은 일부에 불과하다는 건데요. 사람들은 분명 가격 때문에 다이소를 찾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다이소보다 싸게 판다고 해서 다이소만큼 성공하진 못합니다. ‘더 싸게’만으론 ‘다이소처럼’이 되지 않는다는 거죠.
구매담당자라고 하면 누구나 ‘싸고 질 좋은 제품’을 댈 수 있는 납품업체를 찾는 데 혈안이 돼 있죠. 그런데 이 둘 다를 만족시키는 거래처를 찾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닌데요. 여기 방법이 있습니다. 저가 생활용품 유통점 ‘다이소’ 처럼 고정관념을 깨부수면 되는데요. 구체적인 해법을 함께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