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구씨의 기분 좋은 하루가 시작됩니다. 구씨의 컨디션에 맞춰 조명이 켜지고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기상 알람은 커피 머신을 작동시켜 카푸치노를 만들어 두었어요. 커피 머신은 구씨의 취향을 정확히 파악해 새로운 커피 원두를 알아서 주문하죠.
출근 길, 운전은 자율주행에 맡기고 인공지능 비서가 챙겨주는 오늘의 일정과 뉴스를 꼼꼼히 들여다봅니다. 이런! 공사로 통제되는 구간이 있다는 실시간 교통 정보가 대시보드에 뜨네요. 곧바로 최적 경로가 바뀌고, 여유 있게 도착!
스마트팜 분야에서 일하는 구씨는 요즘, 전국 사업장에서 쌓인 데이터를 통해 AI가 알아낸 것을 가상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해보고 있습니다. 이미 농장 현장에서는 사람 개입 없이 물 사용량, 비료 등 생육조건들이 최적화되어 자동으로 관리되고 있어요. 구씨가 있는 본사 건물도 에너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쓰는 방식으로 스스로 작동되고 있고요.
퇴근 후 집에 돌아오니, 옷감을 인식하는 세탁기는 알아서 세탁과 건조를 마치고 옷장에 정리해 두었어요. 구씨가 “하이 집사, 영화 좀 볼까.”라고 하니, 어제 보다가 멈췄던 영화가 스마트 벽지 위에서 재생됩니다.
구씨의 하루, 어떤가요? 생활 전반에서 인프라는 서로 연결되고, 사물이 스스로 작동하는 세상! 이를 구현하는 데 꼭 필요한 기술은 무엇일까요? 바로 지능형 사물인터넷, AIoT입니다. IoT는 많이 들어봤는데 AIoT는 또 뭐냐고요? AIoT란, Artificial Intelligence of Things의 약자로 IoT 즉, 사물인터넷과 AI 즉, 인공지능을 결합한 기술을 말합니다. IoT는 가전제품, 웨어러블, 공장 장비와 같은 각종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한 기술인데, 여기에 사람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는 AI가 융합된 것이죠.
자, 그렇다면 이 두 기술이 만나 대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