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일을 하다 보면 하기 싫어도 꼭 해야만 하는 말들이 있다. 직장동료가 잘못된 방향으로 일을 하고 있을 때 서로 불편해지기 싫어서 다들 눈치만보고 말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팀장 또한 서로 불편한 말들을 하기 싫지만, 역할이 그런 것들을 바로잡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쓴 소리를 자주하는 편이다. 그럴 때마다 혼자만 너무 나쁜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힘들다. 팀원들과 소주 한 잔하고 싶은데, 기꺼이 하려는 팀원도 없고, 막상 저녁을 하면서 회사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는다. ...(중략) 오늘도 업무 시간에 스몰 톡이나 하며, 일 마감을 하지 않은 팀원을 불러 질책을 한다. 어떻게 이 상황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을까?
..(중략) 팀원이나 직장 동료가 잘못된 방향으로 일을 하고 있다면 누가 무엇을 잘못했는가?
실행하고 있는 팀원의 잘못도 있겠지만, 근원인 팀장의 잘못이 크다. 팀장이 명확하게 일의 의미, 바람직한 모습, 틀, 빠져서는 안될 내용을 지시했어야 한다. 지시 내용을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초기 추진 계획 보고를 받아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 서로 이해를 함께 해야 한다. 중간중간 진행 상태에 대한 점검과 피드백을 통해 주어진 기간 안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이끌었어야 한다. 일을 지시하고 최종 보고를 받으면서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질책하는 것은 리더가 아니다.
팀원일 때는 분명 ‘유능한 인재’였는데, 팀장이 돼서는 ‘무능한 인재’로 주저앉는 경우를 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팀원일 때와 팀장일 때는 각각 다른 역량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팀원일 때는 자신의 성과만 잘 관리하면 되지만, 팀장이 되면 팀원 전체를 이끄는 역량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팀장의 역량에 따라 한 팀의 성과가 좌지우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능력 있는 팀장을 발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데요. 그렇다면 훌륭한 예비 팀장들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나 육성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