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말을 듣는 경우가 많다. 그때도 지금도 맞는 당연하고 확신에 찬 게 세상에 있을까? 물론 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는 세상은 변하기에 변하지 않는 것에 몰두한다고 했다.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과 빠른 배송을 늘 원하기에 아마존은 이에 몰두해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같은 맥락에서 베스트셀러 <불변의 법칙>의 저자 모건 하우절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정확한 정보가 아니고 확실성이라고 했다. 통상의 사람들은 미래 예측을 위한 정확한 정보와 분석이 필요하다지만, 그보다는 단정적이고 확실한 사실을 더 선호한다. 정확한 정보가 있어도 믿지 않거나 분석이 틀리면 확실성보다 못하다. 최고경영자(CEO)의 확신은 어느 정도여야 할까에 대한 정확한 대답은 없다. 그럼에도 몇 가지 사실은 우리에게 확신에 대한 통찰력을 충분히 제공한다.
‘리더는 외롭다’, ‘리더십은 외로움과 함께 시작된다’라는 말, 리더라면 모두들 어느 정도 공감하실 겁니다. 회의에서 열정적으로 떠드는 건 나 혼자고 구성원들은 모두 심드렁하거나 뭔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입을 꾹 다물고 있을 때, 겉으로는 “네”라고 답하지만 표정이나 행동은 반대인 것 같은 때 말이죠. 그러다 보니 제대로 일도 진행이 안되고 성과도 떨어지게 되는데요. 이러면 리더인 나는 ‘혹시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 건가?’하는 고민에 빠지는데요. 대체 뭐가 잘못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