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가 고민해야 할 사람에 대한 원칙과 기준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구성원에 대한 리더의 책임은 구성원으로 하여금 스스로 조직에 기여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가에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동기부여'라고 말합니다. 동기부여는 '단순히 열심히 일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자발적으로 몰입하고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며 조직의 성과와 연결됩니다.
조직의 성과는 구성원 개개인의 몰입과 역량에 의해 좌우됩니다. 아무리 뛰어난 계획이 있더라도 이를 실행하는 구성원이 동기부여 되어 있지 않다면 기대한 성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구성원이 자신의 일에 의미를 느끼고 주도적으로 몰입할 때 그 성과는 단순한 업무 수행을 넘어 조직의 전체 성과와 역량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조직 내 성과를 못 낸다는 평가를 받았던 구성원이 다른 조직으로 옮긴 후 유의미한 성과를 만드는 사례를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또 성과를 만드는 팀과 그렇지 않은 팀을 비교해 보면 구성원이 단순히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에 깊이 몰입하고 주도적으로 수행하는가에 차이가 있다는 것도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동기부여가 중요함을 우리 모두 알고 있지만 이를 구성원 스스로 느끼게 만드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동기부여는 복잡한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동기부여가 복잡한 가장 큰 이유는 사람마다 동기를 느끼는 지점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타워스 왓슨에서는 28개국 3만 여명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일터에서 얼마나 몰입하며 일하는지’를 조사했습니다. 그랬더니 우리나라 직장인의 10명 중 8명이 업무에 지속적으로 몰입하지 못한다고 답했죠. 문제는 업무 몰입도가 곧 성과로 연결되는데 있다는 건데요.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휴잇’에 따르면, 업무 몰입도가 높은 기업은 그렇지 않은 곳보다 1인당 평균 매출이 3800불 정도 더 높았다고 합니다. 때문에 직원들이 일터에서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경영자들의 제 1과제라고 할 수 있죠. 그렇다면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는 어떻게 올릴 수 있을까요? 이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꼽히는 케네스 토마스는 다음의 4가지를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함께 살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