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의 정의는 “고객의 개인적, 전문적 잠재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영감을 불어넣고, 사고를 자극하는 창의적인 프로세스 안에서 고객과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코칭의 기본 철학은 ‘모든 사람은 창의적이며,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자원을 가지고 있음’을 포함한다고 했다. 따라서 현장의 리더가 팀원에게 지시하거나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팀원 스스로 현재의 상황을 판단하고, 문제를 진단하며, 해결책을 찾아가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이끌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코칭 대화는 명확한 목표 달성을 위한 대화로 개인 또는 조직의 발전과 성장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무작위적인 일반 대화와 큰 차이가 있다. 이를 위해서 코칭 대화는 구조적이며 프로세스에 따라 진행하고, 주로 질문과 피드백을 통해서 대화를 이끌어간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코칭 대화는 답을 알려주거나 지시하지 않는다.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나무를 가져오게 하고, 일을 나누고, 지시하지 말라. 대신 그들이 넓고 끝없는 바다를 동경하게 하라”는 생텍쥐페리의 이야기처럼 사람들은 동기를 부여받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되면 그 구체적인 방법은 스스로 찾아서 구하게 된다. 그러면 더 큰 책임감과 실행력으로 일을 추진하며, 그 과정에서 만나는 장애물도 어떻게 넘어서야 할지 스스로 판단하며 방안을 찾는다.
그런데 만약 역할을 나누고 지시하면 어떻게 될까? 배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과 실행력이 떨어질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일이다. 이렇게 스스로 동기를 부여받게 하고 실행력을 높이는 코칭 리더십은 어떻게 발휘하는 것일까? 이를 위해서는 코칭의 3가지 핵심 스킬을 충분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숙달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렵게 힘들다는 얘기를 꺼냈는데, 상사가 나에게 ‘나약하다’는 꼬리표를 붙였습니다. 또, 나는 단지 힘들다는 것에 대한 상사의 이해, 인정을 바랐던 것인데, 상사는 그런 마음을 전혀 몰라주는데요. 이런 상사에게 뭔가 더 말하고 싶은 생각이 들까요? 여기서의 문제는 바로 상사가 부하직원의 말을 듣긴 하지만,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듣지 않는 데 있는데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듣기를 ‘수동적 경청’ 이라고 표현하죠. 수동적 경청이란, 말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기보다는 내가 듣고 싶어하는 메시지에 집중해서 듣는 것을 말합니다. 실제로 많은 리더들이 “경청이 중요하다” 고 말하면서도 여전히 수동적 경청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듣는 것이 정말 잘 듣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