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은 꼭! 요즘 리더를 위한 경영 지식 2021.12.07 TUE Today's Issue Pick 위기의 경영 기업은 살아 있는 생물이다. 어떤 생명체보다 흥망성쇠가 빠르다. 소비자 선택이 바뀌거나 기술이 전환되면 업계 1등이 더욱 위험해진다. "설마 1위인 우리가 망할까"라며 위기 신호를 무시하기 때문이다. 난공불락의 성(城)처럼 보였던 기업들의 잇단 몰락은 이를 잘 보여준다. 노키아는 2008년 세계 휴대폰시장 점유율 40%가 넘는 최강자였다. 당시 삼성 점유율(15%)의 3배가 넘었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정반대 상황이 전개됐고 2012년 1위 자리를 삼성에 내줬다. 이듬해 노키아 휴대폰사업부는 마이크로소프트에 팔렸다. 한때 아날로그 카메라 필름은 '코닥'으로 불렸다. 코닥은 1887년에 휴대용 카메라를 처음 개발했으며 전성기에는 필름시장의 80%를 점유했다. 그러나 디지털시대를 맞아 급속히 침몰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코닥은 1975년 디지털카메라를 처음 개발했지만 필름시장을 잠식할 것 같아서 양산하지 않았다. 결국 코닥은 2012년 파산했다. 필름업계 2등인 후지필름은 정반대의 길을 택했다. 변신의 주역인 고모리 시게타카 회장은 자서전에서 그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2000년 사진 부문은 회사 매출의 60%를 차지했고 이익의 3분의 2를 벌어들였지만 디지털의 파도가 덮치자 필름시장이 순식간에 사라졌다"고 회고했다.
Today's Bizcuit 시대가 변해 더 이상 안 팔리는 우리 제품, 해결의 실마리는 어디에? 우리 제품에 소비자의 발길이 점점 끊길 때, 지금 뜨고 있는 신사업으로 무작정 눈길을 돌리기 쉬운데요. 그게 바른 해결책이 아닐 수 있습니다. 사실 진짜 돌파구를 찾으려면 우리 회사의 ‘숨은 자산(hidden asset)’을 찾아보고, 이걸 가지고 새로운 사업에 진출해야 합니다. 여기서 ‘숨은 자산’이란 기업이 이미 갖고는 있지만 그 가치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는 자산을 뜻하는데요. 그렇다면 이 ‘숨은 자산’은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요? 첫 번째, 저물어가고 있는 사업을 하면서 차곡차곡 쌓아 온 기술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사양 사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갖춰진 기술이 바로 숨은 자산이 될 수 있는데요. 후지 필름은 수십 년간 쌓아온 필름 기술을 들고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필름 기술로 왠 화장품 사업이냐고요? 의외로 이 둘 사이엔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바로 콜라겐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죠. 후지 필름은 70년 간 필름 사업을 해오며 쌓아 온 콜라겐이 날아가는 걸 막는 기술을 화장품에 활용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기술이 바로 후지의 숨은 자산이었던 거죠. 그리고 2007년 노화방지 전용 화장품, ‘아스타리프트’를 출시했습니다. Today's Bizcuit Mini 신상 여행가방이 상할까봐 여행도 못가겠다고? 매끈하게 잘 빠지고, 반질반질 광택이 나는 여행가방은 가라! 여기 우락부락 못난이라서 더욱 매력적인 가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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