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떤 기술을 갖고 계신가요? 각자의 재능이나 직업에 따라 다양한 기술을 갖고 계실 텐데요. 어떤 일을 잘 해내기 위해서는 그 일에 맞는 기술을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서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 위한 ‘기술’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흔히들 대인관계를 잘 맺는 법이라고 하면 ‘처세술’을 많이 떠올리시는데요. 상사에게 잘 보이는 법, 사람들에게 호감 사는 법처럼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적용되는 것들을 많이 다룹니다. 처세술은 자기계발서의 단골 주제로도 등장합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계에 대한 고민이 많고, 어떻게 하면 대인관계를 잘 맺고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한다는 뜻이겠죠.
많은 사람과 교류하고 함께 살아가는 데도 기술이 요구되는데요. 조금 더 전문적인 용어로는 ‘사회적 기술(social skill)’이라고 합니다. 사회적 기술은 사회적 상황에서 나와 타인의 감정이나 생각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하며 상호작용하는 것과 관련된 역량을 의미하는데요. 어떤 상황의 맥락을 이해하고 사람들이 보이는 반응을 헤아리며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 갈등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것, 공감하는 것, 다른 사람들과 협업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 눈 맞춤이나 신체언어를 통해 소통하는 것 등이 모두 사회적 기술에 포함됩니다.
...(중략) 그렇다면 사회적 기술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몇 가지 방법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상사가 구성원의 말을 듣긴 하지만,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듣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듣기를 ‘수동적 경청’ 이라고 표현하죠. 수동적 경청이란, 말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기보다는 내가 듣고 싶어하는 메시지에 집중해서 듣는 것을 말합니다. 실제로 많은 리더들이 “경청이 중요하다” 고 말하면서도 여전히 수동적 경청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듣는 것이 정말 잘 듣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