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하고 싶은 큰 약점은 무엇인가요?” 이 질문에 대한 리더들의 일반적인 답변은 ‘완벽주의(Perfectionism)’이다. 과연 완벽주의는 약점일까? 강점일까? 빠르게 변화하고 경쟁이 치열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완벽주의는 리더의 강점으로 활용되기도 하며 때론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복잡하고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리더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고, 경쟁업체가 극복할 수 없는 기준에 도달해야 하며, 새로운 아이디어(제품, 서비스)를 통해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이러한 성과 압박 속에서 리더의 완벽주의는 탁월한 성과를 이끌어 내는 동력이 되고,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중략) 이처럼 리더십에서 완벽주의는 성공의 미덕으로 인식되며, 조직에서 이를 정당화하려는 경향이 있다. 높은 기준을 설정하고 조직화와 질서를 유지하는 데 능숙하며 지나치게 높은 목표를 달성하려는 강박적인 성향을 보인다는 점에서 완벽주의자는 비완벽주의자들보다 동기부여와 성실성, 우수성을 추구하려는 특징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일관되게 보고되고 있다.
남들은 사흘 이상 걸릴 일을 하루 만에 해치우거나 에너지를 많이 쏟아야 하는 프로젝트들을 도맡아 하는, 이른바 ‘하이퍼포머’형 관리자들. 리더 입장에서는 그저 예뻐 보일 수밖에 없을 텐데요. 그런데, 겉으로 보기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는 그들에게도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경력개발 전문가로 활동했던 ‘제임스 왈드롭’과 ‘티모시 버틀러’는 뛰어난 퍼포먼스를 내는 관리자들을 유형별로 정리하고 그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단점들을 연구했는데요, 그게 뭘까요? 그리고 그 단점들을 최소화하려면 어떡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