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 입장에서 상사는 팀장이다. 팀장을 상사, 리더, 관리자라 생각하는 직원이 있다. 팀원들은 세 용어 중 무엇을 가장 선호할까? 리더는 왠지 자신은 힘들고 어려운 일은 하지 않고 말로만 방향을 제시하고 의사 결정을 하는 사람으로 인식된다. 관리자는 뭔가 감시 감독을 하는 사람, 상사는 신분의 차이를 느끼게 한다. 그래서인지 그냥 팀장이라고 한다.
상사, 리더, 관리자를 떠나 팀장은 무엇을 잘해야 하는가?
‘주어진 일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대안을 만들어 일이 되도록 하는 사람은 누구의 역할일까?’ 리더의 역할에 대한 강의를 할 때, 즐겨 사용하는 질문이다. 당연히 이 업무는 담당자인 팀원의 역할이다. 이 문장에서 팀장의 역할은 무엇인가? 문장 안에서 찾으려고 하면 어렵다. 담당자의 역할이기 때문에 문장의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세계적인 리더십 권위자 스티븐 코비(Stephen R. Covey)는 직원들간의 신뢰가 조직의 성과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말합니다. 신뢰가 떨어지면 일을 처리하는 속도도 함께 떨어져 그 처리 비용이 높아지고요. 반대로 신뢰 수준이 올라가면 일의 속도도 올라가 일을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거죠. 인간 관계에서 지켜야 하는 덕목쯤으로만 생각했던 신뢰가 이런 경제적 효과까지 가지고 있다니, 참 놀랍죠? 자, 그럼 우리 직원들간의 신뢰도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