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3 THU Today's Issue Pick 비즈니스 모델의 D.P (Destructive Power: 파괴력)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의 흥행이 심상치 않다. 일단 온 국민의 관심사인 ‘국방의 의무’를 다룬 주제이고 특히 D.P.라는 다소 생소한 군대 보직을 다루고 있어서 더욱 화제이다. 필자가 이 드라마를 보면서 재미있다고 생각됐던 한 장면은 주인공 안준호(정해인)의 선임이자 조장인 박성우(고경표)가 오랜 기간 동안 D.P. 임무를 맡았지만, 정작 그 뜻을 모르면서 일했다는 것이다. 덕분에 전국의 많은 ‘軍알못’들도 이 드라마를 통해서 알게 된 깨알 지식인데, D.P.란 영어‘Deserter Pursuit’의 약자로, 탈영병을 잡는 ‘근무이탈 체포전담조’를 뜻한다. 언어유희 일 수도 있겠지만 경영전략에도 D.P.가 있다. 여기서 얘기하는 D.P.는 ‘파괴력’을 뜻하는 ‘Destructive Power’이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의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는 신생 기업이 기존의 기업을 상대로 뛰어난 전략을 구사할 때 이는 기존의 틀을 흔들거나 부술 수 있는 파괴력과 유사하다고 했다. 즉 이러한 전략을 ‘창조적 파괴’라 부르고, 혁신 기업은 엄청난 파괴력을 장착한 ‘신종무기’와도 같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특히 스타트업과 같은 신생기업들이 장착하는 신종무기는 바로 ‘비즈니스 모델’이다.
Today's Bizcuit 다들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라는데 대체 뭘 어떡해야 할까? “21세기 승자가 되려면 기술 경쟁에 목 매지 말고, 비즈니스 모델을 뒤엎어라” 세계적인 경영석학 게리 하멜 교수(런던비즈니스스쿨)의 말입니다. 실제로 아마존, 프라이스라인 등도 이 방법으로 성공했죠. 그런데 막상 우리도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려고 하면 막막해집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감이 안 잡히는 거죠.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한다는 건 who, what, how 이 3가지를 새롭게 바꾸는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 who를 바꿔보는 겁니다. 기존 제품을 기존의 유통·판매 방식 그대로 활용해서, 새로운 고객에게 제시하는 거죠. 미국의 월풀(WhirlPool)은 가전·가구 제품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주 고객은 당연히 주부죠. 2003년, 이들은 어떻게 하면 고객층을 넓힐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이때 눈에 들어온 게 바로 남편들이었는데요. 주부들에게 주방이 있다면, 남편들에게는 그들만의 공간, 차고가 있죠. 이에 월풀은 작업장 맥주 박스 등이 포함된 차고용 가전·가구 라인, 글래디에이터를 만들었는데요. 글래디에이터는 남성들로부터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월풀이 만든 가장 성공적인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Today's Bizcuit Mini 샘플, 똑똑하게 나눠줄 방법 없나? 샘플, 막 뿌리지 마세요. 그것도 다 돈이잖아요. 그럼 어떻게 주면 되냐고요? 알고 싶으면 지금 클릭하세요! 오늘의 Daily Bizcuit은 여기까지 원우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내일도 건강히 만나요! 오늘의 Daily Bizcuit은 어땠나요? 👉 피드백을 남겨주세요 👈 IGM을 만나는 방법 * Daily Bizcuit은 IGM 온라인 캠퍼스 Bizcuit 원우분들께 발송되는 메일입니다. 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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