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MZ세대들은 자신의 이상적인 직업과 업무 현실이 잘 맞지 않으면 곧바로 이직으로 연결된다. 최근 5년 이후 채용에서 ‘모티베이션핏’이 중요해지고 있다. ‘모티베이션핏’이란 말 그대로 지원자의 개인적인 동기부여 요소가 특정 직무나 조직의 성과 목표나 문화와 부합하는 정도를 뜻한다. 개인의 직업이 업무 기회와 일치하지 않으면 빠르게 동기부여와 헌신을 잃는다. 퇴사자로 인해 팀이 혼란을 겪고 값비싼 교체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채용 프로세스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가? 채용과정에서 지원자의 동기부여 적합성을 평가하여 이직률을 조기에 줄일 수 있다. ‘모티베이션핏 인터뷰(Motivational Fit Interview)’는 지원자가 만족하고 참여하고 헌신할 수 있도록 개인이 좋아하는 것과 직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충분히 일치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빠르고 쉬운 방법이다. 채용면접 중 지식, 경험, 역량에 비해 동기부여 적합성이 경시되는 경우가 많지만, 개인의 동기에 대해 적합성을 확인하는 것은 그 사람이 어디서 일했고 무엇을 알고 있는지 아는 것만큼 중요하다. 자격을 갖춘 지원자가 많을 수 있으나 일하는 동기가 강한 사람을 원한다. 이제 직무만족도를 고려한 동기부여 적합성으로 인재를 뽑는다.
채용과정에서 모티베이션핏을 고려하는 것은 직원의 직무 만족도, 생산성, 장기적인 기여도 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아무리 뛰어난 리더라도 직원의 동기부여를 억지로 할 수는 없다. 지원자의 컬처핏을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조직문화에서 모티베이션을 잘해서 성과를 낼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지원자가 ‘스스로 춤출 수 있는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는가’가 중요해진다. 적합한 채용이 조직문화를 바꾸게 된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신입사원의 80%가 이직을 희망한다고 합니다. 이 중 1년 이하 신입사원의 이직율이 27.7%에 달한다고 하죠. 이렇게 애써 뽑아놓은 신입들이 이직을 결정하면 회사는 채용, 교육에 투자한 비용, 대체인력 탐색 비용, 업무 차질에 따른 기회손실 비용 등 손해가 이만 저만이 아닌데요. 직원들의 이직,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