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가진 리더로서의 면모는 선천적이고, 본성적 특성이지만, 결국 제시해야 하고, 숙련해야 하는 자질이다. 더욱이 기업 조직의 리더와 리더십은 보편적인 개념으로 정의하기 어렵다. 본질적으로는 우리 회사의 좋은 리더와 리더십의 정의에 따라 만들어지고, 다듬어야 할 ‘기대하는 사고방식과 표출되는 행위 양식’이 기업에서의 리더와 리더십일 것이다.
리더와 리더십을 정의하는 것은 개념·직관적으로는 쉽다. 철학적이고 관념적인 정의는 많지만, 결국 기업 조직의 리더는 충분한 준비를 통해 마련한 전략과 실행 계획을 적정한 조직 내 구성원을 활용해 담당 조직에 주어진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최종 책임자로 정의할 수 있다. 기업 조직에서의 리더와 리더십은 학습해야 하고, 숙련해야 하며, 실제 행동으로 표출해야 할 행위의 총합이다.
매년 이 시기는 조직 개편이 이뤄지고, 새 리더와 조직장이 직책자로 한 해를 시작한다. 과연 이들은 준비돼 있을까. 직무 담당, 특정 영역의 전문가로 경험을 축적했겠지만, 과연 공식 조직의 리더, 조직장으로서 준비와 대비가 돼 있을까. 그렇게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시선만 있지 않다.
사람들은 사회생활을 할 때 자신의 취약성을 드러내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때론 ‘몰라도 아는 척’, ‘힘든데 괜찮은 척’하는 가면을 쓰기도 하는데요. 조직행동론 전문가들은 구성원들이 자신의 취약성을 드러낼 때 팀워크가 더 좋아진다고 말합니다. 구성원들이 ‘척’하는 가면을 벗고 손발을 ‘착착’ 맞추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