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늘 변해왔고, 파괴적 변화(disruption) 중심에는 기술이 있었다. 토머스 에디슨이 1877년 발명한 축음기부터 나날이 진화 중인 인공지능(AI)까지 기술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쳐왔다. 기업은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며 이에 맞춰 전략을 짜고, 자사가 신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곳이 되도록 투자한다.
향후 미래 변화를 주도하는 요소는 무엇이 되고 기업들은 이가 불러오는 파괴적 변화를 어떻게 기회로 만들 수 있을까. 미국 싱크탱크 핵퓨처랩의 설립자인 테런스 모리를 인터뷰하며 이에 대해 알아봤다.
...(중략) 모리 설립자는 인터뷰에서 "파괴적 변화는 현재 상황을 더 낫게 만들거나 더 나쁘게 만들 수도 있는 요인"이라고 정의하며 향후 5년 동안 모든 산업을 뒤흔들고 재편할 트렌드를 꼽았다. 바로 AI, 산업 융합, 인재 부족, 새로운 고객, 새로운 규제, 신규 경쟁자다. 인터뷰에서 그는 "해당 요소들로 기업·제품·일자리 수명은 빠르게 줄어들 것이다. 파괴적 변화는 어느 곳에서나 일어난다. 시장 점유율,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기업은 성공 기업에서 실패 기업으로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새로운 현실에서 리더는 아마존화 원칙(Amazonification principles)에 따라 경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원한 파괴자 '아마존'처럼 리더는 관료주의를 무너뜨려야 한다는 의미다.
끌리는 신규 사업, 진출하고는 싶은데, 이미 막강한 업체들이 점령해버린 것 같다고요? 도전해봤자 계란으로 바위치기가 될 것 같아서 포기하는 경우도 많을 텐데요. 그런데, 거대 뉴스 기업들을 제치고 요즘 가장 ‘핫’한 미디어로 떠오른 곳이 있습니다. 이곳의 한 달 방문자 수는 1억 3천만건이 넘어 허핑턴포스트와 1, 2위를 다투고 있고, 평가액은 8억 5천만 달러로 워싱턴 포스트의 세 배 이상 높죠. 바로 버즈피드의 이야긴데요, 이들이 거대 기업을 제치고 강자로 떠오른 비법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