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박사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에서 꼽은 2025년의 벼리 키워드(핵심 키워드)는 ‘옴니보어’다. 옴니보어란 주어진 고정 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소비자가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키워드로, 그동안 성별, 세대 등 표본적인 특성에 따라 집단의 특성이 귀결됐던 소비자가 전형성을 벗어나 기존의 그룹 관념에 맞지 않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다.
내년 마케팅 수행 과정에서 집단에 대한 타깃 전략은 앞으로 더욱 난도를 가질 것으로 전망되며, 기존 데모그래픽 세그먼트에서 COG(Center of Gravity) 타깃으로의 변화가 예측되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기업은 보다 정밀하고 세밀한 타깃화에 기반한 전략 수립을 고민할 필요성이 강조된다.
기존 개인정보보호 등에 따라 뾰족한 타깃화가 계속해서 어려워지는 시장 상황에 해결해야할 더욱 무거운 과제가 던져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를 고민하게 될 시장에 대한 조언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한 박사는 “뾰족한 타깃 전략에 의해 시장이 작아진다는 불안감이 있을 것이며, 따라서 앞으로 타깃 전략 수립에 용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COG 타깃에서 전환이 한정된다는 사고 보다는 확실한 타깃을 확보하고, 이들의 만족을 바탕으로 바이럴 등 유효 고객 확장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할 것을 권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많은 기업들이 제품을 차별화할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고객 설문을 실시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어떤 제품을 원하는지 직접 물어보곤 하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방법은 실패할 때가 많습니다. 고객들은 자기가 원하는 걸 설문조사에서 솔직하게 말하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이죠. 어떻게 고객들의 속마음을 꿰뚫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