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에 대한 기성세대의 인식은 점점 더 부정적으로 변하고 있다. 자주 듣는 말들이 있다. "요즘 젊은이들은 너무 이기적이다. 자기밖에 모른다. 예의도 없고, 책임감도 부족한데 요구 사항만 많다" 이런 반응은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에 대해 가지고 있는 실망감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하지만 과연 이 친구들이 정말로 형편없는 세대일까? 그렇다면 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한 번쯤 생각해본 적 있는가? 혹시 문제는 이들 세대가 아닌, 그들이 처한 환경과 배경에 있는 것은 아닐까? 기성세대, MZ세대, 그리고 우리 사회가 다 같이 놓친 것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함께 짚어보려 한다.
질문을 하나 던져보겠다. 회사의 정해진 출근 시간이 아침 9시라면, 직원이 딱 9시에 출근하는 것은 늦은 것일까, 아니면 정시에 도착한 것일까? 혹은 매주 수요일 아침 9시에 전체 회의가 있는 회사에서, 직원이 9시에 맞춰 출근했다면 이것은 늦은 출근일까?
기성세대와 MZ세대는 이 질문에 서로 상반된 답을 내놓았다. 많은 기성세대는 출근 시간이 9시라면 준비를 마친 상태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9시 이전에 도착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MZ세대는 회사 규정이 9시라면 그 시간에 맞춰 도착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그뿐만 아니라, MZ세대는 회사가 9시에 출근을 요구하면서 동시에 회의 시작을 9시로 잡는 정책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한다. 이 차이는 단순한 출근 시간 문제가 아니다. 개인과 집단의 가치를 바라보는 인식 차이가 숨어 있는 셈이다. 이렇게 작은 차이에서 시작된 세대 간 갈등이 실은 더 큰 시각 차이의 단초일 수 있다.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있고, 디지털 네트워크에 익숙하며, 환경에도 관심이 많은 요즘 세대를 ‘밀레니얼 세대’라고 부르는데요. 한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회사 내 밀레니얼 세대의 비율은 점점 늘어나, 핵심 인력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 밀레니얼 세대를 잘 키워야 하는데요. 그럼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과 그 활용법을 알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