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채용전문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직원 두 명 중 한 명은 ‘조용한 퇴사’ 상태다. 코로나19 이후로 건강한 삶, 가족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졌고 100세 시대에 조직이 개인을 책임져주지 못하니 회사 밖 인생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자각이 늘었다.
회사가 직원에게 일하는 시간의 양을 늘리도록 강요할 수 없고 직원도 희생할 생각이 없다. 주는 만큼만 일하고 일하는 만큼만 주겠다는 분위기는 생산성 둔화, 조직의 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회사는 일하는 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시간과 장소를 직원이 선택하는 유연근무제 도입, 여러 사람의 아이디어가 융합되는 협업환경 조성, 직원의 시간을 아껴주는 인공지능(AI) 활용이 이런 노력의 일환이다. 그러나 결국 직원 입장에서 스스로 몰입하지 못한다면 제도와 환경만으로는 효과를 내기 어렵다. 직원이 주체적으로 몰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휴잇’에 따르면, 업무 몰입도가 높은 기업은 그렇지 않은 곳보다 1인당 평균 매출이 3800불 정도 더 높았다고 합니다. 잡념 없이 주어진 일에 몰두할 때 생산성이 오른다는 말이지요. 때문에 직원들이 일터에서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경영자들의 제 1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는 어떻게 해야 오를 수 있을까요?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가로 꼽히는 케네스 토마스는 다음의 4가지를 꼭 기억하라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