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 백(Future Back)'은 미래의 특정 시점에 도달하려는 야심 찬 목표를 정한 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해야 할 행동을 계획하는 경영 전략이다. 토머스 맬나이트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명예교수가 최초로 고안했다.
대부분의 기업은 장기적이 아닌 단기적인 개선만을 위한 훌륭한 프로세스와 도구를 갖고 있다. 따라서 먼 미래를 내다보는 사고는 현재가 아닌 미래의 목표에 대해 더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해준다. 이때는 목표 달성 여부보다 목표 달성 방법이 더 중요하다.
기업이나 업계마다 갈망하는 미래가 다르다.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이상적 미래이자 목표를 그리려면, 환경을 보호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와 사회적 형평성과 포용성을 지원하는 방법 등을 알아야 한다. '2030년에 새 플라스틱 포장을 없앤다'거나 '2035년에 전 제품을 회수해 순환시키는 완전한 순환형 사업에 착수한다'가 미래에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될 수 있다.
퓨처 백 접근법을 실행하려면 1단계로 원하는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보자. 이때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도록 배경과 직무가 다른 다양한 직원을 참여시키는 게 좋다. 기간은 10년 후가 이상적이다. 달성해야 할 야심 찬 목표를 하나 정하라.
직원들이 목표 달성을 못해서 속상하신가요? 일본에서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열렬히 소망하는 목표여야만 이룰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직원들이 간절히 이루고 싶어할 만한 목표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다음 세 가지 방법을 기억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