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일과 중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회의 시간이죠. 정기 회의를 통해 업무 상황을 점검하기도 하고, 프로젝트의 진전을 위해 틈틈이 미팅을 잡아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모으기도 합니다. 이렇게 회의는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약속을 잡고 시간을 내서 마련한 자리인데요. 건강하지 못한 회의 문화로 인해 종종 ‘회의감’만 느껴지는 자리가 되기도 하죠.
...(중략) 모두 점잖은 태도로 회의에 임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한숨을 쉬게 만드는 동료가 있습니다. 본인 말만 옳다고 말하는 사람, 적극적인 의견이 필요할 때도 가만히 있거나 말을 정리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하는 사람, 주제와 다른 말을 하고 샛길로 새는 사람이 그러한 예죠. 첫 번째 질문으로는 이중 회의를 가장 함께 하기 힘든 유형의 동료가 누군지 물어봤는데요.
직장인들이 가장 힘들어한 유형은 ‘본인 말만 우기는 고집불통형’ 동료였습니다. 무려 50%의 직장인이 답했는데요. 중지를 모아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회의 자리에서, 한 사람의 목소리가 커지니 답답할 수밖에 없죠.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리더들. 하버드대와 런던정경대가 공동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리더들은 하루 일과의 3분의 1을 회의를 하는 데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간으로 따지면, 일주일에 평균 21시간이 넘지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이렇게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는 회의에서 어떤 모습이십니까? 직원들에게 최대한 발언권을 주면서 주로 듣기만 하는 편인가요, 아니면 전면에 나서서 주도적으로 회의를 이끄는 편인가요? 어느 한 쪽이 더 낫다고 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회의의 성격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변신할 필요는 있는데요. 이게 무슨 말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