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은 요즘 그럼에도 급격한 성장을 이룬 유통, 패션업계 강자들이 있다.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 '에이블리'다.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Z세대' 고객 비중이 크다는 점이다. Z세대는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를 말한다. 어릴 적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 '디지털 네이티브(디지털 원주민)'로도 불린다.
Z세대의 호감을 산 것은 제품 다양성, 가성비, 소셜 커뮤니케이션 민감성, 디지털 친화력 등 경쟁력을 갖춘 덕분이다. 다양한 중소브랜드를 입점시켜 다양성을 확보하고 실용적인 소비가 가능한 가격대를 보유하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SNS) 마케팅을 통해 플랫폼으로 유도하고,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마련해 쇼핑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일명 '올·다·무·에'에게 Z세대는 중요한 고객이다. 이들은 전체 고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뿐만 아니라 미래의 핵심 소비자다. 플랫폼들은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펼쳐 덩치를 키웠다.
회사들의 SNS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홍보도 하고 고객들과 활발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SNS 마케팅을 성공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워낙 여기저기서 하기 때문에 웬만해선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가 어렵죠.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