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현재까지 기업들이 해고한 직원은 10만 명에 조금 못 미친다. 고용 상황 추적 플랫폼 레이오프(layoffs.fyi)에 따르면, 2023년에 감원된 일자리는 총 26만 개가 넘었던 바 있다. 올해 해고 추세가 조금 둔화됐다고 할 수 있지만 감원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일자리 감축이 계속되는 이유를 다룬 지난 글을 썼던 2월 이후 달라진 점은, 일부 기업이 부정적 여론, 소송, 해고 수당 지급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 고요한 감축(Silent layoffs)은 회사가 직원에게 관련 세부 사항을 비밀로 하는 조건으로 해고를 제안하는 경우다.
- 조용한 해고(Quiet firing)는 상사가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직무를 덜 매력적으로 만들어서 강제로 해고하는 대신 직원 스스로가 그만두도록 유도하는 것을 말한다.
- 사무실 복귀 명령(RTO); 많은 사람들은 엄격한 RTO 명령이 조용한 해고의 한 형태라고 생각한다. 기업은 이를 통해 해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