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향적인 사람이 내성적인 사람보다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더 유리할까? 그렇지 않다. 물론 외향적인 사람들이 낯선 사람들과 더 편안하게 대화할 수는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은 타고난 재능이라기보다는 키울 수 있는 기술에 가깝다. 즉, 사람들에게 다가가기를 부끄러워하는 내성적인 사람들도 성공적으로 사회적 관계, 즉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필자들은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 450명을 대상으로 네트워킹 기술 개발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인을 파악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연령, 성별, 경력단계, 외향성 또는 내향성 정도와 상관없이 네트워킹 기술을 개발하면 커리어를 좀 더 잘 개발할 수 있다는사실을 발견했다.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진 내향적인 사람들이 외부 네트워킹 실력을 높일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여러분께서는 어떤 성향의 영업사원을 선호하시나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밝고 활기차고 말 잘하는 외향적인 성격의 인재를 뽑고 싶어할 겁니다. 실제로 국내 한 취업사이트에서 기업 인사담당자와 영업분야 구직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사교성이 영업사원의 필수 요건 1위로 꼽히기도 했죠. 이거 너무 당연한 얘기 아니냐고요? 그런데 이런 생각을 180도 뒤집은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함께 살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