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아주 진부한 얘기다. 그럼에도 시대에 따라 성공한 기업과 그 리더십은 항상 변해왔다. 지금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리더십은 어떤 모습일까?
…(중략) 현재 최고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이는 단연 앤비디아(NVIDIA)의 젠슨 황일 것이다. 몇 년 전 앤비디아에 근무 중인 한 선배 연구자를 만난 적 있다. 그가 말하는 젠슨 황은 신뢰와 공감의 리더였다. 젠슨 황은 리더로서 조직이 추구하는 가치를 명확히 말하고, 자신의 비전에 대한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 직원들에게 가까이 다가간다고 한다. 그리고 구성원 하나하나에 대한 믿음이 굉장했다. 만약 어떤 직원의 업무 능률이 떨어진다면, 그건 단지 그가 해당 직무와 맞지 않기 때문이므로 그에게 어울리는 직무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한다는 것이다. 리더로서 직원들을 아끼는 마음이 결국 리더에 대한 무한한 신뢰로 이어졌다.
시대와 환경에 따라 다양한 모습의 리더가 존재했고 그 리더에 따라 수많은 조직이 성장하고 쇠퇴했다. 조직과 사회에 속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속한 조직이 성장하길 바랄 것이다. 필자 또한 우리 조직과 사회가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 그렇기에 우리 주변에도 명확한 비전을 갖춘, 공감할 줄 아는 리더가 많아지길 바라본다.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 IMD의 시릴 부케 교수는 대부분의 리더들이 한 번쯤은 권력 결핍 현상에 빠진다고 말합니다. 조직 내 영향력이 너무 적은 탓에 상사도, 부하직원도 나를 따르지 않는 상황 말이죠. 그렇다면 왜 수많은 리더들이 권력 결핍 현상에 빠지는 걸까요? 실험 결과, 리더를 권력 결핍 현상에 빠지게 하는 데는 세 가지 원인이 있었는데요. 하나씩 살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