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껏 수많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상대방을 격려하고 칭찬하는 것이 비판하거나 질책하는 것보다 더 좋은 동기부여 방법이라고 역설해왔다. 하지만 현장의 많은 리더들은 어쭙잖은 칭찬과 격려가 오히려 사람들을 나태하거나 방만하게 만들며 자극을 위해서는 부정적인 피드백, 즉 '채찍질'이 실제로는 더 효과적이라고 항변한다. 도대체 무엇이 맞는 말인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를 깔끔하게 정리한 연구자들이 있다. 스테이시 핑컬스틴 컬럼비아대 교수와 내적 동기 귄위자 아일릿 피스바흐 시카고대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연구진은 일단 긍정적인 피드백과 부정적인 피드백이 각각 어떤 장점이 있는지에 주목했다. 상대방에게 무엇을 잘했는가를 알려주는 긍정적 피드백은 경험과 자신감을 향상시켜 업무에 대한 몰입을 높여준다. 반면 무엇이 잘못되었는가를 알려주는 부정적 피드백은 어디에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에 주목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피드백은 리더 자신이 아닌 직원의 성장을 위한 것! 당장의 갈등보다 훗날의 실패를 피하기 위해, 더 과감하게 솔직해져라!
팀원의 기분을 고려해 쓴 소리 못하는 당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누군가의 고칠 점을 지적하는 일, 쉽지 않으시죠? 혹시 그가 상처 받지는 않을까, 사이가 틀어지는 건 아닐까, 괜히 팀 분위기까지 무거워지는 건 아닐까, 리더에게 피드백은 살얼음판입니다. 피드백 할 때마다 고민이 깊은 리더들에게, 직원의 성장과 조직의 성과를 위해 선택해야 할 피드백의 조건을 짚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