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발전은 정답이 중요했던 세상에서 질문이 중요한 세상으로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다. 이제 가장 큰 차별화 요소는 정보에 대한 접근이 아닌 스마트한 프롬프트를 만드는 능력이다. 시티그룹 CEO인 제인 프레이저는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리더가 아닌 직원들이 답을 가지고 있다"며 "조직을 이끄는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다. 창의력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천재가 회사 최고위층에 있다고 해서 혁신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실제로 리더들은 경청, 호기심, 학습, 겸손의 중요성 등 숙련된 질문을 위한 핵심을 알고 있다. '질문 스토밍(답변이 아닌 질문을 위한 브레인스토밍)'은 창의성을 위한 기법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변호사, 의사, 심리학자와 달리 비즈니스 리더는 어떤 종류의 질문을 해야 할지에 대해 교육을 받지 않는다.
...(중략) 지난 10년간의 연구와 컨설팅을 통해 우리는 특정 종류의 질문이 비즈니스 세계에서 공감을 얻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3년에 걸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경영진에게 그들이 직면했던 의사결정과 추구했던 질문의 종류에 대해 '질문 스토밍'을 일으키도록 요청했다. 이 글에서 그 결과를 공유하고자 한다. 전략적 의사결정에 필요한 질문 유형에 대한 실용적인 프레임워크와 본인의 질문 스타일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를 소개한다.
요즘 잘나가는 기업들을 보면 다들 ’혁신’을 그 비결로 들고 있는데요. 혁신이 중요한 거야 이제 두말할 필요도 없지만, 직원들이 여기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만드는 일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죠. 그런데 이때 리더가 직원들의 잠들어있는 머리를 깨워줄 질문을 잘만 던진다면 생각보다 혁신이 쉽게 시작될 수도 있다는데요. 이게 무슨 말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