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 설문 조사에서 미국 직장인 약 4분의 3이 업무 몰입도가 떨어졌다고 답했다. 직원들의 업무 이탈률은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부 기업은 직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업무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그중 하나가 ‘게임화’, 즉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의 도입이다.
게임화는 재미, 놀이, 규칙, 불확실성, 도전 등 게임의 본질을 게임 이외의 상황에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해야 할 일과 관련된 목표, 진행 상황을 추적하는 포인트, 각각의 행동이 진행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피드백, 성취를 널리 알리는 배지, 경쟁자 대비 상대적인 순위를 보여주는 리더보드 등 다양한 게임화 메커니즘을 활용할 수 있다.
...(중략) 직장에서 게임화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잘 설계된 확률적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하면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자율성을 제공하면서 역량을 촉진하고 관계의 커뮤니티까지 조성하는 이런 업무 접근 방식은 보다 역동적·포용적 몰입 전략이 요구되는 현대 조직 경영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다.
기업 교육 전문 컨설턴트인 도나 딥로스(Donna Deeprose)는 “직원 모두가 인정할 수 있도록 보상을 결정하는 절차를 공정하게 만들라”고 합니다. 그렇게 될 때 직원들은 진짜 합당한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생각하게 되고 더 열심히 일하게 되는 거죠. 자, 그럼 어떻게 하면 직원들에게 공정한 분배가 이루어졌다는 믿음을 줄 수 있을까요? 도나 딥로스는 인센티브 분배 과정에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라고 제안합니다. 그리고 또 한 편으로는 직원들과 충분히 소통하여 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심어줘야 한다고 하죠. 자세히 살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