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은 꼭! 요즘 리더를 위한 경영 지식 2021.11.19 FRI Today's Issue Pick 협상 실패를 줄이는 제안의 기술 중요한 거래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협상에 들어간 당신, 어떻게 제안하는 것이 좋을까. 먼저 제안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상대의 제안을 기다리는 것이 유리할까. 협상을 하게 되면 누구나 한 번쯤 하게 되는 고민이다. 필자의 수강생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 보면 답변은 대개 반반이다. 먼저 제안하는 것이 낫다는 쪽과 상대의 제안을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는 쪽이다. 과연 어느 것이 맞을까. 짐작했겠지만 ‘상황에 따라 다르다’가 정답이다.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다르게 협상에 임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많은 협상 경험과 연구를 통해 밝혀진 해답이 있다. 그것은 바로 거래 상황에 대한 ‘지식과 정보’다. 가지고 있는 정보가 충분한지, 그렇지 않은지에 따라 협상 결과는 달라진다. 제안을 먼저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은 협상을 주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왜 그럴까. 그것은 ‘앵커링 효과(anchoring effect)’ 때문이다. 이른바 ‘닻 내림 효과’다. 닻을 내린 배가 멀리 가지 못하는 것처럼 최초에 제시된 숫자가 기준점 역할을 해 합리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고 이후의 판단에 영향을 주는 현상이다.
Today's Bizcuit 가격 협상에서 첫 제안, 적당히 불러야 할까? 욕심껏 불러야 할까? 첫 제안을 할 때는 오히려 강하게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강한 선제 공격을 협상에서는 'Aim High'라고 합니다. 에임하이 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앵커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앵커링은 우리말로 하면 ‘닻 내리기’ 입니다. 앵커링 효과는 닻을 내린 곳에 배가 머물듯이, 협상에서 제일 처음 제시된 정보가 판단의 기준이 되는 경우가 많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상대방의 판단을 내게 유리한 쪽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에임하이를 해야 합니다. 에임하이를 통해 앵커링 효과를 잘 이끌어낸 사례를 한번 살펴볼까요? 미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 중 한명인 로널드 레이건. 연방정부의 재정상태 때문에 지난 2년 간 동결했던 연방공무원의 연봉을 또 다시 동결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레이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연봉 5% 삭감을 발표했고, 이에 연방공무원들은 피켓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리고 2주 후, 레이건 대통령은 다시 기자회견을 열어 연봉 동결을 발표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연방공무원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연봉동결이라는 결과에 안심하며 환호했습니다. Today's Bizcuit Mini 캠핑 중에 스마트 폰을 충전하려면? 난로를 바꿔라! 난로로 불만 피우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난로는 전기도 피우는 능력자네요.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오늘의 Daily Bizcuit은 여기까지 원우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건강한 주말 되세요! 오늘의 Daily Bizcuit은 어땠나요? 👉 피드백을 남겨주세요 👈 IGM을 만나는 방법 * Daily Bizcuit은 IGM 온라인 캠퍼스 Bizcuit 원우분들께 발송되는 메일입니다. 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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