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을 하다 보면 고민이 생긴다. 많이 팔린 제품을 선택해야 할까 아니면 평점이 높은 제품을 선택해야 할까. 가장 많이 팔린 제품과 가장 평점이 높은 제품에 대한 정보는 다른 소비자들의 선호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광고에서도 이 두 가지 정보를 활용하는 메시지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위스키 브랜드 짐빔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이라는 표현을, 조니워커는 ‘가장 잘 팔리는’이라는 표현을 광고에서 자주 활용한다.
소비자들은 잘 팔린 제품과 평가가 좋은 제품 중 무엇을 더 선호할까? 미국 루이빌대와 일리노이대 공동 연구진은 다양한 문화의 소비자들이 이 두 가지 정보와 관련해 어떤 영향을 받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중략) 연구 결과는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들이 어떤 방향으로 제품을 광고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준다. 사람들이 좋게 평가하는 제품과 실제 구매하는 제품이 문화에 따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전략적으로 광고 메시지를 설계해야 한다는 의미다.
물건 살 때 인터넷으로 검색해본 적, 있으신가요? 제품명만 입력하면 놀랄 정도로 많은 정보가 뜹니다. 일일이 살펴보기도 벅찰 정도니까요. 누구는 좋네, 누구는 최악이네 후기도 엇갈리죠. 자연히 고객 입장에선 그 많은 정보들을 서로 비교해 보고 가장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일이 점점 힘들어 질 수밖에 없습니다. 검색하다 지쳐 ‘못 사겠다’ 두 손 두발 드는 소비자들도 나올 정도죠. 선택에 지친 소비자들, 어떻게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