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R(Roles & Responsibilities, 역할과 책임), 직장인이라면 너무나 익숙한 단어죠? 역할이라고 하면 주로 직무와 관련된 ‘기능 역할(Functional role)’을 떠올리셨을 겁니다. 예를 들어, 인사팀은 채용 담당, 급여 담당, 교육 담당 등으로 구성원의 역할을 구분하죠. 우리는 구성원들이 각자 맡은 기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 조직의 성과가 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팀제 경영이론의 대부라 불리는 매러디스 벨빈 교수는 역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조직이 최상의 성과를 내려면, 기능 역할 외에 ‘팀 역할’도 골고루 나눠야 한다고 말이죠. 팀 역할(Team role)이란 직무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구성원 간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역할을 의미합니다. 벨빈 교수는 팀 역할을 크게 사고, 관계, 행동의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고 총 9가지 역할로 정리했습니다. 하나씩 살펴볼까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의 저자, 마커스 버킹엄은 말합니다. 최고의 리더십은 개인의 스타일에 맞는 리더십을 개발할 때 발휘된다고 말이죠. 그래야 리더의 마음 깊숙한 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회사에서는 적극적으로 나서 직원들이 자신에게 맞는 리더십을 찾고 이를 육성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이걸 잘 하고 있는 곳이 바로 세계적인 호텔체인 힐튼인데요. 과연 어떻게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