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초원에서 최고로 사냥을 잘하는 동물은 무엇일까? 아마 많은 이들이 사자, 하이에나, 치타와 같은 동물을 생각할 것이다. 정답은 ‘리카온’이라는 아프리카 토종 들개다. 이름조차 생소한 리카온의 사냥 성공률은 약 90%에 달한다. 사자, 하이에나, 치타의 사냥 성공률을 훌쩍 뛰어넘는다.
사자보다 몸집이 작고, 하이에나보다 무는 힘이 약하며, 치타보다 느린 리카온이 최고의 사냥꾼이 된 비결은 ‘팀워크’에 있다. 사냥을 나가기 전 리카온 무리는 모여서 사냥 여부를 투표한다. 사냥에 찬성하면 ‘큽’하고 재채기를 하는데 소리 내는 리카온이 많을수록 사냥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사냥을 하기로 결정했다면 먹잇감을 향해 돌진한다. 주로 자기보다 10배나 큰 영양이 타깃이다. 이어달리기를 하는 것처럼 돌아가며 추격한다. 영양은 홀로 뛰지만 리카온은 혼자가 아닌 것이다. 지쳐버린 영양과 거리가 좁혀지면 앞에서 들이받아 쓰러뜨린다. 먹이를 잡은 후에는 그 자리에서 먹은 다음 집으로 돌아와 이를 토해내 새끼 리카온들에게 나누어 준다.
리카온은 우리에게 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함께라서 더 강해지는 팀을 만들기 위해 리더가 반드시 챙겨야 할 세 가지를 알아보자.
세계적인 리더십 권위자 스티븐 코비는 직원들간의 신뢰가 조직의 성과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말합니다. 신뢰가 떨어지면 일을 처리하는 속도도 함께 떨어져 그 처리 비용이 높아지고요. 반대로 신뢰 수준이 올라가면 일의 속도도 올라가 일을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거죠. 자, 그럼 우리 직원들간의 신뢰도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신뢰’는 상당히 추상적인 개념이라 딱 떨어지게 정의하기가 힘들죠. 그래서 경영관리 분야의 권위자인 켄 블랜차드는 신뢰를 만드는 대표적인 4가지 요소를 가지고 이걸 설명하는데요. 이게 바로 ‘ABCD신뢰모델’입니다. 하나씩 살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