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수많은 직장인들이 털어놓는 하소연이다. 조직 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격하게 공감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그만큼 리더의 우유부단함은 자신만의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휘하의 직원들, 더 나아가 조직 전체를 힘들고 지치게 한다. 그렇다면 사람이 우유부단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아는 게 거의 없어서 결정과 행동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상식적인 이유도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이유 두 가지가 더 있다. 다시 말해 아는 것도 많고 능력도 있는 사람이 계속해서 우유부단해지는 원인 말이다. 캐나다의 심리학 기업 리븐 심리학(Riven Psychology)의 설립자인 임상심리학자 러비 리븐 박사는 그 이유를 기본적으로 불확실성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성향과 확실함을 지나치게 요청하는 강박적 자세에 기인한다고 설명한다. 물론 여기에는 그 두 이유를 뒷받침하는 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가 각각 있다.
미국 미주리대 경영대학원 스티븐 페리스 교수 는 여러 명의 CEO를 두는 것이 경영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는데요. 왜일까요? CEO도 사람인지라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CEO의 결정은 회사의 미래를 좌우할 정도로 중대한 영향력을 끼치고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중국 통신기기 제조사 화웨이는 'CEO윤번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는 건지 자세히 살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