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은 더욱 빠르고 복잡하게 변화하고 있다. 새로운 시대에 어울리는 리더십 모델을 도입, 기업의 생존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공유 리더십’은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큰 현대사회에 도입하기 가장 적절한 대안으로 꼽힌다.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전통적 리더십과 달리 구성원 모두가 리더십 권한을 공유하고 자율성과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공동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게끔 이끄는 방식이다. 특히 조직 내 젊은 세대의 잠재적 가치를 이끌어 내기 적절한 수단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이를 통해 조성되는 수평적 업무환경과 서로가 참여를 독려하는 조직 분위기는 차별없는 대우를 바라고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자기개발에 매진하는 MZ세대의 특성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공유 리더십의 핵심은 ‘책임감’을 부여하고 ‘포용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리더의 권한 공유를 통해 책임감을 부여받은 구성원은 업무 몰입도가 크게 높아지게 되는데, 이는 담당 업무를 위해 자신을 개발하고 성장하려는 동기를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그리고 강해진 동기는 조직 내에서 필요한 행동을 자발적으로 찾아 수행하려는 경향으로 이어진다.
이때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포용적 분위기다. 이는 조직이 공정한 인사제도를 갖추고 구성원들 간의 차이를 기꺼이 수용하며 핵심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고 공유된 인식을 뜻한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의 저자, 마커스 버킹엄은 말합니다. 최고의 리더십은 개인의 스타일에 맞는 리더십을 개발할 때 발휘된다고 말이죠. 따라서 회사에서는 적극적으로 나서 직원들이 자신에게 맞는 리더십을 찾고 이를 육성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이걸 잘 하고 있는 곳이 바로 세계적인 호텔체인 힐튼인데요. 과연 어떻게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