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은 꼭! 요즘 리더를 위한 경영 지식 2021.10.25 MON Today's Issue Pick 자동 재생·무한 스크롤에 숨은 ‘뇌과학 마케팅’ “우리는 이따금 사진이나 글 같은 데서 ‘좋아요’를 클릭하거나 댓글을 단 사람에게 도파민이 나오도록 해야 합니다.” 2017년 11월 9일 페이스북의 초기 투자자이자 첫 대표이사였던 숀 파커는 페이스북의 설립자들이 처음부터 ‘인간 심리의 취약성’을 이용해 플랫폼을 설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가능한 한 많은 시간과 관심을 페이스북 안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중독’에 초점을 두고 플랫폼을 설계했다는 말이다. 이를 보여주는 사례는 바로 페이스북의 ‘뉴스피드’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마치 슬롯머신의 레버를 당기듯 페이스북의 뉴스피드를 스크롤한다. 이 과정에서 재미있는 영상을 보거나 좋아하는 친구의 새로운 소식을 알게 된다. 어떤 글은 불쾌감을 주기도 하고 어떤 글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계속해 스크롤한다. 무의식중에 하는 행위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우리의 뇌가 ‘보상’을 기다리고 하는 행위다. ‘뇌과학 마케팅(21세기북스)’의 저자인 매트 존슨 헐트 국제경영대학원 교수는 “피드 스크롤을 통해 우리가 얻는 쾌락의 정도는 예측할 수 없고 무작위적”이라며 “그럼에도 계속해 스크롤을 하는 이유는 다음 글에는 달콤한 보상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Today's Bizcuit 고객의 말은 믿을 수 없다? 그렇다면 뇌를 파헤쳐 봐라! 80년대 중반, 아무리 해도 코카콜라를 따라잡을 수 없었던 펩시콜라는 전세계 수십만 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눈을 가리고 맛으로만 두 콜라를 비교하게 한 것인데요. 그런데 실험 결과는 뜻밖이었습니다. 예상을 뒤엎고 코카콜라보다 펩시콜라를 맛있다고 말한 사람이 훨씬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펩시콜라는 실험 결과를 근거로 소비자에게 펩시콜라의 맛을 적극 어필했지만 반응은 신통치 않았습니다. 정작 이 실험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뇌과학자들이었습니다. 맛으로만 따지면 펩시를 좋아한 사람들이 여전히 슈퍼에서는 코카콜라를 사게 되는 원인이 궁금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뇌의 반응을 측정해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대상자들에게 fMRI라는 뇌촬영기를 착용하게 한 후 맛 테스트를 다시 진행했습니다. 실험은 두 번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첫 번째 실험에서는 어떤 것이 펩시콜라인지 코카콜라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맛을 보게 하였고, 그 다음은 브랜드를 알려준 후 맛을 보게 했습니다. Today's Bizcuit Mini 내 안에 뜨거운 거 있다! 여기 아주 신기한 컵이 있습니다. 이 컵은 사람들한테 알려주죠. 자기 안에 있는 음료의 상태를요. 뜨거우면 뜨겁다고, 차가우면 차갑다고 알려줍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오늘의 Daily Bizcuit은 여기까지 원우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내일도 건강히 만나요! 오늘의 Daily Bizcuit은 어땠나요? 👉 피드백을 남겨주세요 👈 IGM을 만나는 방법 * Daily Bizcuit은 IGM 온라인 캠퍼스 Bizcuit 원우분들께 발송되는 메일입니다. 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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