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관리가 필요하다면 어떻게 할까? 여러분은 목표 관리를 도와줄 수 있는 도구(tool)를 찾아나갈 것이다. 다이어리이든, 간트 차트(gantt chart)든, 메모장이든, 가계부이든, 그 무엇이든 말이다.
우리는 단지 머리로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목표 관리가 수월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 현황도 기재해야 하고, 세부 실전 방침도 세워야 한다. 각 계획별 마감 시간도 정해야 하고 목표까지 진척률도 모니터링해야 한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이 모든 복잡한 과정을 암산(?)만으로 해낼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일 것이다.
그렇다면 ‘마음 관리’는 어떻게 할까?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 관리를 위해 별도의 시간도, 노력도 투자하지 않는다. 도구는 언감생심일 뿐, 오늘 하루 내가 무슨 생각을 했고, 어떤 기분을 느꼈는지 되돌아보는 사람들은 정말 별로 없다. 앞으로 10년 후, 20년 후 어떻게 행복해질까, 어떻게 더 긍정적인 기분을 누릴까, 어떻게 더 자존감을 높일까 목표를 세우는 사람도 없다. 다음과 같은 고정관념 때문이다.
‘어니스트 섀클턴Ernest Henry Skackleton’을 아시나요? 그는 혹한의 날씨 속에서 27명의 대원들을 이끌고 남극점 정복에 나섰습니다. 남극점에서 불과 155킬로미터 떨어진 지점까지 도달했으나, 식량부족 문제로 철수할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섀클턴은 추위와 배고품 속에서도 단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돌아오는 데 성공했는데요. 어떻게 가능할 수 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