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글로벌 CEO대상 서베이에 따르면 글로벌 대표 기업 최고경영자(CxO)들은 경기 불황 전망 속에서도 2024년 경영 기조를 성장관리(Managing Growth)로 삼으면서 자사 성장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견지하고 있다. 이들의 성장에 대한 낙관적 태도는 지속적으로 가중되어 온 글로벌 복합 위기에 적응해 왔기 때문이며 이를 바탕으로 자사의 회복 탄력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중략)... 글로벌 CEO는 성장관리의 주요 과제로 우수한 인재 유치 및 관리(77%)를 꼽았다. 이를 위해 글로벌 CEO의 58%는 구성원에게 의미 있는 직장 경험과 리더십 개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장에 대한 개념과 일의 방식, 관계의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우수한 인재 유치를 위해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글로벌 기업들은 인재 채용과 조직문화의 중요가치로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을 전략적 우선순위와 목표로 통합하고 있었다. DEI 투자에 대한 이유로 ‘조직의 가치와 일치’라고 답한 비율은 90% 달했으며 이어 ‘조직의 채용 및 인재 확보 역량 제고’가 78%를 기록하며 인재확보와 관련된 투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넷플릭스 역대 흥행작으로 꼽히는 인기 드라마 브리저튼에는 19세기 초 영국 왕비로 흑인 배우가 등장합니다. 넷플릭스는 전 직원, 콘텐츠 속 배우, 창작자들의 다양성을 관리할 뿐 아니라, 콘텐츠 서사에서까지 ‘모든 사람의 모든 이야기’로 채워 나가겠다고 약속하는데요. 심지어 ‘포용 전략 부사장’이라는 직책을 두어 조직의 DEI 전략을 총괄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른 글로벌 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구글, 우버, IBM, AT&T 등 저마다 DEI를 강조하고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