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는 당신, 오늘부터 하기로 한 ‘미라클 모닝과 아침 운동, 휴대폰 보지 않기’는 성공했는가?
모두들 야심 차게 목표를 세워 부지런히 시작했을 오늘은 1월 1일이다. 2023년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고 해도 괜찮다. 1월 1일은 뭐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날이니까. 평소와 크게 다를 것 없는 날이지만,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대형 포스터 형태의 캘린더를 샀다. 자기계발 유튜버 ‘무빙워터’님이 만든 대형 포스터 캘린더는 2024년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인생 계획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무빙워터님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시간 관리를 잘하는 친구의 집 벽에도 이런 큰 캘린더가 걸려 있었다. 그 친구가 나에게 말했다.
“요즘 사람들은 자꾸 MBTI를 말하면서 계획을 못 세운다더라. 자기가 극강의 P(perceiving·인식형)라 계획 없이 산다고 말하지만 그게 말이 되나? MBTI 탓을 해버리면 아무것도 못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