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McDonald's)가 지난 40년 간 '수학 괴짜'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던 '치킨 맥너겟의 정리(Chicken McNugget Theorem)'를 해결하기 위한 특별 솔루션을 내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 스위스는 인터넷 상에서 화제를 모은 '치킨 맥너겟의 정리' 이슈에 응답하기 위해 맥너겟 한 조각을 판매하는 '사랑의 치킨 맥너겟(Chiken McNuggets of Love)' 캠페인을 선보였다.
현재는 국가별로 차이가 있지만, 맥너겟이 처음 등장한 1983년부터 맥도날드는 9개, 20개로 각각 구성된 맥너겟을 판매해왔다. 그러나 9개와 20개로 구성된 맥너겟은 특정 개수의 맥너겟을 주문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한다. (미국과 한국에서는 4개, 6개, 10개로 구성된 맥너겟을 판매한다.)
많은 기업들이 제품을 차별화할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고객 설문이나 포커스그룹 인터뷰(FGI) 등을 실시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어떤 제품을 원하는지 직접 물어보곤 하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방법은 실패할 때가 많습니다.
고객들은 자기가 원하는 걸 설문조사에서 솔직하게 말하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이죠. 자신이 뭘 필요로 하는지 잘 모르기도 하고요. 실제로, 맥도날드는 웰빙 버거가 나오면 사먹겠다는 고객들의 말만 믿고 1991년에 ‘맥린(McLean) 버거’를 출시한 적이 있었는데요. 참혹한 결과만을 얻었죠. 그렇다면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어떻게 알아낼 수 있을까요? 바로 고객들을 ‘관찰’하는 겁니다. 관찰을 통해 그들의 속마음과 불편함 등을 찾아내는 거죠. 대체 무엇을 어떻게 관찰해야 하는지, 오늘의 비즈킷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