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업이 다니는 일반 직원이 임원을 달 확률은 0.8%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장사 매출액 100대 기업 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는 확률은 0.83%였다. 작년 이 수치는 0.82%를 기록한 바 있다. 임원 승진 확률은 전체 직원 중 임원(등기임원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을 산술적으로 계산한 수치다.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100대 기업 전체 직원 수는 작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84만6824명으로 집계됐다. 미등기임원은 작년 6894명에서 올해 7069명으로 2.5% 증가했다. 산술적으로 전체 직원 중 임원 비중은 올해 119.8대 1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는 직원 120명 중에서 1명 정도만 겨우 임원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리더십 전문 기관인 창의적 리더십 센터(Center for creative leadership : CCL)의 조사에 따르면, 신임 임원의 절반 가량인 40%가 18개월 이내에 실패한다고 합니다. 임원이 된 다음 3년 이상 버티는 사람들의 비율이 절반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이죠. 새로 임원이 된 사람들이 절반이나 실패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