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를 둘러싼 경영 환경은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불확실성과 영역의 경계를 넘어선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기업이 지속 성장하고, 경쟁 우위를 갖게 하는 가장 중요한 경영 자원은 무엇이며, 기업의 지속적 경쟁 우위의 원천으로서 핵심 역량은 어디에 그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일까? 많은 요소가 있겠지만 빠지지 않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인적 자원이고, 그중에서도 기업을 이끌어가고 성과를 뚜렷하게 나타내는 핵심 인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핵심 인재 확보와 유지는 기업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됐다.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은 과거 공개 석상에서 “만약 우리 회사에서 핵심 인재 20명을 빼앗아 간다면 우리 회사는 별 볼 일 없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20명의 핵심 인재가 MS를 이끌고 있다는 말에는 약간의 과장이 섞여 있겠지만 적어도 이 말에는 힘들여 확보하고 육성한 핵심 인재의 이탈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담겨있다.
한 가지 일을 오래 하면 전문성은 쌓이지만 다양한 경험이 부족해 폭 넓은 사고를 하기가 어려울 수 있죠. 때문에 조금만 복잡한 문제가 발생해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확률이 큽니다. 또한, 타성에 젖어 새로운 도전을 피하는 성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직급이 높아질수록 더 심해지는데요. 일반 직원일 때야 문제가 생겨도 책임을 져줄 리더들이 있지만, 리더급이 된 이후에는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변화와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는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