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임직원들과 정기적으로 미팅하는데, 한 점장이 “아르바이트 면접 때 ‘좋은 직원’을 선발하는 비결이 있다”고 했다. 그 비결은 지원자에게 가장 힘든 상황일 때 그의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라고. 이 질문 하나로 직원을 검증할 수 있다고 했다.
예를 들면 “본인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려 보세요. 많이 힘들었나요?”라고 물으면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지원자는 “그 과정에서도 배운 것이 많았고 잘 이겨냈어요”라고 답하는 반면, 부정적인 성향의 지원자는 “엄청 힘들었죠. 매일 그 상황을 벗어나고 싶었어요”라고 응답한다고 한다.
실제로 긍정적인 답변을 한 지원자는 장기간 근속하며 매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직원으로 성장하는 사례가 많다. 부정적 답변을 한 지원자는 며칠 만에 퇴사하는 것을 지켜봤다고도 했다. 이런 사례가 일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필자의 경험에 따르면 크게 공감하는 부분이었다.
사람이 참 묘한 게 마음의 상태에 따라 같은 사람이라도 성과가 확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흔히 “마음을 달리 먹어보라”는 말을 하는 데요. 이렇게 한 개인의 발전을 가능케 하는 긍정적인 마음의 상태, 즉 이런 마음의 밑천이 바로 긍정심리자본입니다.
이 긍정심리자본은 미국의 네브래스카 경영대학의 프레드 루단스(Fred Luthans) 교수가 만든 개념입니다. 그에 따르면 조직 구성원들의 긍정심리자본이 높을수록 기업 성과도 높아진다고 하는데, 직원들의 긍정심리자본을 두둑하게 해주려면 어떡해야 할까요? 오늘의 비즈킷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