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과 비난을 동시에 들어도, 이상하게 마음에는 부정적인 평가가 더 오래 남는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자꾸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난다. 부정적인 사고가 자신의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멈추려고 노력해 봐도 부정적인 생각과 불안감을 떨치기에는 역부족이다. 왜 그럴까. 그 원인을 '부정성 편향(Negativity bias)'이라고 불리는 현상에서 찾아볼 수 있다. 부정성 편향은 부정적인 내용과 긍정적인 내용 중 부정적인 내용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경향성을 말한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Queensland, UQ) 로이 바우마이스터(Roy Baumeister) 사회심리학 교수는 본인의 저서에서 "사람은 부정성 편향으로 인해 부정적인 상황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며, 상황을 실제보다 과장해서 받아들인다"라고 설명했다.
심리학자 로이 바우마이스터(Roy F.Baumeister)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선천적으로 긍정적인 사건보다 부정적인 사건에 더 강력한 영향을 받는 ‘부정성 편향(Negativity bias)’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왜 이런 편향성을 가지고 태어난 것일까요?
생존에 훨씬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조직에서도 부정성 편향은 중요합니다, 수많은 정보들 가운데 리스크 요인을 빠르게 포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부정적인 요소에만 집중하게 되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결국 도전과 혁신의 장애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리더는 편향성을 이용하되, 이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현명하게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조직 내 부정성 편향을 잘 이용하는 방법, 오늘의 비즈킷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