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야구 트레이너가 쓴 책을 읽었는데 이런 말이 있었다. “한국은 지도자가 성급하게 재능을 단정한다. 초등학생 또는 중학교 1학년부터는 한 포지션만 시킨다. 이에 선수는 그것밖에 할 줄 모르게 돼 이후 그 포지션에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면 도태된다. 투수는 어깨를 혹사당해 이른 나이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미국은 가능한 여러 포지션을 두루 시킨다. 각 포지션에서 요구하는 운동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포지션을 경험하면 다양한 능력을 기르게 된다. 또 여러 가지를 해보면 진짜 재능 있는 포지션을 발견할 수 있다. 틀 안에 가두지 않고 마음껏 해보게 하는 것은 초기에는 느린 것 같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유연성과 창의력으로 보답한다.”
여러분의 조직, 혹시 틀에 박혀 항상 똑같이 일하고 있진 않나요? 분위기가 그러면, 아이디어 좀 내라고 해 봤자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죠. 새로운 걸 해보자고 해도 귀찮게만 생각 하고요. 바로 이런 조직이 ‘고인 물’ 조직입니다. 매일 습관처럼만 일하다가, 모르는 새 쇠퇴해버리죠. 이런 고인 물 벗어나, 빨리 변화의 물꼬 트는 법. 어디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