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소설이나 드라마, 영화에서도 좋은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인생이 변화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소설 <키다리 아저씨>에서 주인공 주디를 후원하며 성장 과정을 지켜봐 주었던 키다리 아저씨,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명문학교의 교육을 받고 있지만 답답한 현실 속에서 방황하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방식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법을 가르쳐 준 키팅 선생님(로빈 윌리엄스 분), 영화 <굿 윌 헌팅>에서 주인공 윌 헌팅(맷 데이먼 분)이 과거의 상처로부터 치유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숀 맥과이어(로빈 윌리엄스 분), 2018년 큰 인기를 끈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여주인공 이지안(아이유 분)에게 힘이 되어 준 상사 박동훈(이선균 분) 등이 대표적 인물들이죠.
이런 좋은 멘토들과의 만남은 우리의 인생을 변화시켜주는 놀라운 힘을 갖고 있습니다. 가치관과 세계관, 우리가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각, 그전까지 갖고 있던 자아정체감이나 자존감에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우리 스스로도 의심했던 자신의 능력이나 가능성을 믿어주고, 격려해 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때로는 조력자 역할을 해주기도 합니다. 멘토를 통한 이런 삶의 변화는 발달심리학적 관점을 통해서도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신입사원의 80%가 이직을 희망한다고 합니다. 이 중 1년 이하 신입사원의 이직율이 27.7%에 달한다고 하죠. 애써 뽑아놓은 신입들이 이직을 결정하면 회사는 채용, 교육에 투자한 비용, 대체인력 탐색 비용, 업무 차질에 따른 기회손실 비용 등 손해가 이만 저만이 아닌데요. 직원들의 이직,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