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언론에 보도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관리자들로부터 공감받기 어려워졌다고 답하는 직원들의 비율이 크게 늘어났다. 상사가 나의 행복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말에 공감하는 비율은 반 토막이 났다. 상식적인 이야기이지만 CEO가 직원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거나 즐거운 업무환경을 만들어야 직원들의 성과가 향상될 것이다. 저명한 심리학자 다니엘 골먼은 “리더십은 상대방이 공동의 목적을 향해 노력하도록 설득하는 기술”이라는 말을 한 바 있다. 따라서 현재와 같은 서로 단절된 상황에서 리더가 리더십을 발휘하여 성과를 높이려면 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 과거보다 더욱 필요할 것이다.
물론 감성지능만 중요한 것은 아니며, 높은 지적능력이나 전문지식도 당연히 필요하다. 이들을 갖추지 않았다면 CEO 후보에 오르지도 못할 것이다. 그러나 CEO로 성공하기 위해선 감성지능도 중요하다는 의미다. 더군다나 IQ는 대부분 20대 이전 최고점에 도달하며 40이 넘으면 서서히 감소한다. 그러나 감성지능은 노력에 따라 40대가 넘어서도 더 계발될 수 있다. 따라서 CEO로 성공하고 싶다면 감성지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를 권한다. 이는 직장에서의 성공을 넘어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서도 필요할 것이다.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인 다니엘 골먼은 전세계 3,871명의 임원들을 분석해 그들의 리더십 스타일과 조직 성과간의 관계를 밝혀냈는데요. ‘정서지능’이 높은 리더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훨씬 더 큰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합니다. 정서지능은 기존의 이성적 지능지수인 IQ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영어로는 Emotional Intelligence라고 합니다. 즉,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잘 이해할 뿐 아니라, 원만한 인간 관계를 유지하고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감정을 적절히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을 말하는데요. 그렇다면 정서 지능이 뛰어난 리더들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오늘의 비즈킷에서 골먼 교수가 꼽은 4가지 특징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