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 원래 제일 힘들다. 기나긴 장마 끝에는 폭염과 태풍이 기다린다. 여름휴가를 갔다 오면 벌써 올해 3분의 2가 지나가 버린다. 올 한 해 내가 이룬 것은 무엇인가? 이런 생각들이 나를 조바심 나게 만들고 스스로를 자책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는다. 걱정하지 마시라. 이런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아직 가능성이 있다는 증거다. 자, 그럼 한때는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진 ‘몰입’으로 어떻게 탈출할 것인가? 필자만의 꼼수들을 나눠보겠다.
일 좀 하려고 하면 여기 저기에서 부르고, 전화벨이 울려대서 업무에 집중하기 힘든 경우가 많죠? 그런데 여기, 직원들이 업무에만 몰입할 수 있게 발 벗고 나선 회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에는 ‘블랙 잭 형사 제도’가 있습니다.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이 제도는 직원들이 매일 얼마나 집중해서 일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제도입니다. 좀 더 자세히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