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신호등 회고란 아주 간단합니다. 내가 하기로 했던 특정한 일 목록에서, ‘했으면 초록색’, ‘중간 정도 했으면 노란색’, ‘못 했으면 빨간색’ 색을 칠하거나 해당 색깔 이모지로 채워 넣으면 됩니다. 색을 채워 넣으면서 이유를 떠올려 보고, 필요하다면 기록하고, 다음 목표에 바로 반영합니다. 신호등 회고는 아주 간단해 보이지만 ‘자기 보상, ‘자기 강화’와 같은 행동 심리학과 긍정 심리학과 관계있어요. 어렸을 적, 우리가 특정 행동을 하면 부모님과 선생님이 주시던 칭찬 스티커를 기억하시나요? 마치 스스로에게 주는 칭찬스티커입니다. ‘초록색’은 우리가 성취한 일에 대한 시각적인 증거인 셈이지요. 우리의 성취를 실제로 보게 하여 뇌에 더 긍정적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해요.
어느 회사든 나름의 목표가 있습니다. 목표는 직원들이 그곳을 향해 한마음 한 뜻으로 달려갈 수 있게 하죠. 그런데, 뚜렷한 목표를 눈앞에 두고도 직원들은 자신이 당장 뭘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 헤매고 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성과도 안 나고요. 대체 문제가 뭐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