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기업의 4대 비즈니스 통합(business integration) 요소인 전략, 프로세스, 조직, 기술에 적용돼 기업의 체질 개선과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더 나아가 새로운 비즈니스를 통한 신규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 활동으로 인식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됐다.
...(중략)...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성공 확률이 높은 건 아니다. 디지털 전환이 어려운 이유로는 투자 대비 효과 창출 기대에 대한 실망감, 조직 내 지향점과 목표에 대한 공감대 형성 부족, 기술 중심 접근으로 인한 운영의 비효율화, 새로운 사업 창출로의 연계 미흡, 디지털 리더십과 디지털 조직 역량 확보 지연 등이 꼽힌다. 이러한 문제들은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기업들이 함정에 빠졌을 때 나타난다.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 추진 중 크게 세 가지의 함정에 빠진다. 세 가지의 함정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응 방안은 없을까.
변화 리더십 부문의 세계적인 권위자 로자베스 모스 캔터 교수는 말합니다. 줌인과 줌 아웃은 사진 찍을 때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리더들이 갖추어야 할 필수 역량이라고 말이죠. 렌즈의 줌 기능에 따라 볼 수 있는 그림이 달라지듯, 경영자의 시각도 줌인 할 때와 줌아웃 할 때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경영환경 전반을 넓게 살펴 문제를 파악하고 딱 맞는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줌아웃 관점, 그리고 회사의 구체적인 상황이나 세세한 문제를 파악해서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줌인 관점! 경영자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줌아웃 관점과 이를 실행하는데 필요한 줌인 관점을 모두 갖춰야 한다는 데, 과연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