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시대에 살아남을 직업과 관련된 보고서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이는 비단 AI 때문만이 아니라 언제나 있어왔던 일이다. 그동안 경제 발전 정도와 관계없이 살아남은 직업이 하나 있다. 바로 감별사다. 병아리부터 시작해 보석, 와인, 위폐, 그림 등 진짜를 구별하는 직업은 끝이 없다. 귀한 것일수록 감별사 역할은 중요하고 기술을 요하며 연봉이 높다. 세상은 진짜 같은 가짜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한편 시장에 얼마나 많은 ‘카피 제품’이 나왔는지를 통해 명품 반열에 올랐는지 확인할 수 있기도 하다.
오늘날 기업에서 인재를 구별하는 일은 인사담당자나 경영자의 역할이다. 인재는 명품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비싼 자원이다. 한 사람을 고용하는 것은 연봉 3000만원이 아니라, 누적 연봉을 고려할 때 10억~20억원 자산을 구입하는 결정이다. 반품도 어렵고 되팔 수도 없기에 고난도 기술을 요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가장 분별 능력이 떨어지고 개선 노력은 적은 영역이다. 인재 구별은 모두에게 익숙하며 나름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인재를 선별할 때 아래 세 가지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
모든 사람들의 기준에 다 들어맞는 완벽한 인재를 뽑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인재를 찾기란 참 힘듭니다. 다 갖추진 않아도 우리회사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뽑기만 해도 정말 좋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최우선으로 봐야 할 기준들을 찾아서 ‘핵심 인재상’으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기준들은 우리 회사가 성장하려면 직원들에게 어떤 역량이나 태도, 가치관 등이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지를 따져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이걸 기준으로 두면 훨씬 수월하게 사람 뽑을 수 있죠. 그럼 다른 회사는 어떻게 핵심인재상을 정립하고 활용하고 있는지 한번 살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