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파괴적 혁신은 파괴와 블루오션 전략과는 다르다. 비파괴적 혁신의 정의는 '기존 산업의 경계를 넘어선 완전히 새로운 시장 창조'다. 기존 산업 경계 밖에서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는 것이기에 기존 시장이나 기존 기업이 파괴되거나 망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기에 비파괴적 혁신은 기업과 사회가 함께 번영하게 하는 혁신과 성장을 위한 포지티브섬 전략의 길로 인도한다. 미국 TV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를 예로 살펴보자. 이는 미취학 아동을 위한 '에듀테인먼트(에듀케이션과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 시장을 새로 열었다. 하지만 해당 프로그램은 유치원, 도서관, 심지어 취침 시간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부모님의 역할을 대체하지 않았다. 이와 달리 '파괴'는 기존 산업 경계 안에서 신시장을 창출하는 개념이다. 그 결과 높은 수준의 파괴적 성장이 이뤄진다. 블루오션 전략은 기존 산업 경계 전반에 걸쳐 신시장을 개척한다. 이는 파괴적 성장과 비파괴적 성장을 동시에 불러온다.
변화 리더십 부문의 세계적인 권위자 로자베스 모스 캔터 교수는 말합니다. 줌인과 줌 아웃은 사진 찍을 때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리더들이 갖추어야 할 필수 역량이라고요. 렌즈의 줌 기능에 따라 볼 수 있는 그림이 달라지듯, 경영자의 시각도 줌인 할 때와 줌아웃 할 때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먼저 줌아웃 관점으로 보면, 경영환경 전반을 넓게 살펴 문제를 파악하고 거기에 딱 맞는 전략을 세울 수 있죠. 반면 줌인의 관점으로 보면 회사의 구체적인 상황이나 세세한 문제를 파악해서 실행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관점을 두루 갖춘 리더의 사례를 오늘의 비즈킷에서 함께 볼까요?